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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논크림 부작용 있나요? — 허가사항 이상반응 조항에 실제로 적힌 것과, 성분별로 갈리는 출처

기미크림 가이드2026-09-13·김태영

핵심 요약
  • 긴 이상반응 목록은 대부분 '이 제품의 기록'이 아니라 '성분 단일제의 기록'입니다. 이 제품에서 나온 국내 수치는 시판 후 조사 801명 기준 약물유해반응 3.1%, 홍반 2.2%, 가려움증 1.1%뿐이고, 그마저 능동 감시가 아니라 보고 기반 관찰입니다.
  • 다른 조성의 숫자를 이 약의 숫자로 쓰면 틀립니다. 흔히 인용되는 홍반 41%·전체 63% 같은 수치는 히드로퀴논 4% + 트레티노인 0.05% + 플루오시놀론 0.01% 제품의 임상시험 결과이고, 멜라논크림 조성 그대로 측정된 공개 데이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문헌이 지목한 위험 조건은 농도와 기간, 그리고 감독 여부가 함께 얽혀 있습니다. 2022년 체계적 문헌고찰의 결론은 '히드로퀴논 4% 초과 농도, 3개월을 넘는 치료기간'을 함께 위험요인으로 들었고(멜라논크림은 5%입니다), 반대로 남아공 역학조사는 2% 이하 제품에서도, 인도 증례 시리즈는 2%·3개월 사용에서도 조갈병 발생을 보고했습니다. 증례의 사용 기간 중앙값이 5년이었다는 점과 함께 읽으면, 어느 한 축만으로 안전·위험을 가를 수 없다는 것이 현재 근거의 상태입니다(무작위 배정으로 농도를 비교한 시험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얼굴 스테로이드 이상반응이 많이 관찰된 연구들도 고역가 제제를 수개월~수년 쓴 집단이거나(모메타손 복합제 사용자 60명 중 51.7%가 권장 기간을 넘겨 사용) 감독 없이 장기 사용한 인구집단이었습니다.

있습니다 — 다만 허가사항은 그 목록을 '어디서 온 보고인지' 구분해 적어 두었습니다. 멜라논크림의 「이상반응」 조항은 단일 목록이 아니라 다섯 블록입니다. 1)~3)은 히드로퀴논·트레티노인·히드로코르티손 각 단일제에서 보고된 것을 옮겨 적은 것이고, 4)가 국내 임상시험, 5)가 국내 시판 후 조사입니다. 이 제품 자체에서 나온 국내 수치는 5)뿐입니다 — 그것도 능동 감시가 아니라 보고 기반 관찰입니다. 6년간 801명을 조사한 결과 약물유해반응 발현율 3.1%(25/801명, 29건), 가장 흔한 것은 홍반 2.2%(18/801명)였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진료 중 보고된 건을 집계한 값이어서, 연구자가 매 방문마다 찾아서 기록한 임상시험 수치보다 낮게 잡히는 성격의 숫자입니다(같은 이유로 다른 제제의 40~60%대 수치와 직접 비교할 수 없습니다).

필자는 기미크림을 기획해 판매하는 브랜드 운영자이고 의약품 전문가가 아닙니다. 이해관계가 있는 카테고리인 만큼, 이 글에서는 어떤 화장품도 대안으로 제시하지 않으며 의약품과 화장품을 효과 면에서 비교하지도 않습니다. 화장품은 색소 질환을 치료하는 제품이 아니고, 이 약은 처방 영역의 의약품이라 애초에 같은 선에서 비교되는 대상이 아닙니다. 전문의약품은 「약사법」 제68조제6항이 대중 대상 광고를 금지한 영역이어서, 이 글은 사용을 권하거나 말리는 글이 아니라 허가사항 원문과 공개 문헌에 적힌 것을 옮겨 정리한 해설입니다. 증상이 이 약 때문인지 판단하는 일, 용량·빈도를 조절하거나 중단하는 일은 처방한 의사와 약사의 영역입니다. 세 성분의 역할과 처방 영역에 놓인 이유는 멜라논크림은 왜 처방이 필요한가에, 사용 기간의 끝점은 멜라논크림은 언제까지 발라야 하나에 정리해 두었으므로 반복하지 않습니다.

허가사항 「이상반응」에는 무엇이 적혀 있나?

성분별 3블록 + 국내 임상시험 + 시판 후 조사, 모두 다섯 블록입니다. 블록마다 근거의 성격이 달라서, 한 덩어리로 읽으면 실제보다 무겁게도 가볍게도 읽힙니다.

블록근거의 성격원문에 적힌 분량허가사항 조항
히드로퀴논 단일제성분 단일제의 보고를 전재"때때로 접촉피부염과 같은 과민반응" 한 문장이 전부「이상반응」 1)
트레티노인 단일제성분 단일제의 보고를 전재 — 본제 함량 0.003%가 단일제 최저용량 0.01%보다 적다는 단서가 표제에 붙음자극·색소 관련 서술 여러 줄「이상반응」 2)
히드로코르티손 단일제스테로이드 계열의 일반적 이상반응을 전재하위 항목 5개(①감염증 ②일반적 피부증상 ③장기 연용, 그리고 내분비계·눈)「이상반응」 3)
국내 임상시험이 제품 대상이지만 피험자 수·기간·발생률이 기재돼 있지 않음"안면부위 홍반 및 가려움증" 한 문장「이상반응」 4)
국내 시판 후 조사801명·6년, 빈도가 붙은 유일한 국내 수치(보고 기반)발현율·주요 증상·자발보고 내역「이상반응」 5)

여기에 「경고」·「기타」처럼 이상반응과 직접 맞물린 조항이 따로 있습니다. 히드로퀴논의 장기 사용 제한은 「이상반응」이 아니라 「경고」에, 조직흑변증 보고는 「기타」에 적혀 있어서, 「이상반응」 조항만 읽으면 오히려 빠지는 항목이 생깁니다.

멜라논크림은 동아제약 제품인가?

허가업체는 동아에스티(주)입니다 — 동아제약(주) 명의로 등재된 히드로퀴논 크림은 멜라논크림이 아니라 2% 단일제인 멜라토닝크림(일반의약품, 품목기준코드 201907481)입니다. 식약처에 등재된 멜라논크림의 품목기준코드는 199900161이고, 허가일은 1999년 10월 6일, 분류는 전문의약품입니다.

두 회사는 2013년 3월 1일 지주회사 전환 인적분할로 갈라진 별개 법인이며, 전문의약품 사업은 동아에스티가 승계했습니다. 그래서 '동아제약 + 히드로퀴논 크림'이라는 조합 자체는 실재하지만, 그 제품은 멜라논크림이 아니라 농도와 분류가 다른 일반의약품입니다. (업체명 표기는 2026년 9월 식약처 등재 기준이며, 동아쏘시오홀딩스-동아제약 합병 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름이 비슷해 혼동되는 사례는 하나 더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검색되는 '멜라논엑스' 계열은 의약품이 아니라 화장품이며, 그 구분은 기미 연고 온라인 구매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어떤 증상이 어느 성분에서 온 것인가?

목록을 성분별로 세우면, 길이가 곧 위험의 크기가 아니라는 점이 드러납니다. 히드로퀴논 몫은 한 줄인데 스테로이드 몫이 여러 항목인 이유는 복합제라서 세 성분의 단일제 이상반응을 전부 옮겨 적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단일제인 도미나크림(히드로퀴논 4%, 일반의약품)·멜라토닝크림(히드로퀴논 2%, 일반의약품)의 「이상반응」 조항도 멜라논크림의 1)번 블록과 글자 그대로 같은 한 문장입니다. 세 제품은 허가 분류가 달라 구입 경로도 다릅니다(멜라논크림만 전문의약품입니다). 이름이 비슷한 화장품과 의약품의 경계는 도미나크림과 도미나스크림 차이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성분허가사항이 이 성분 몫으로 적은 것함께 읽어야 할 단서허가사항 조항
히드로퀴논 5%때때로 접촉피부염과 같은 과민반응 / 「기타」항에 5% 크림 만성 사용(8년 정도)의 조직흑변증·콜로이드성 비립종 보고「경고」는 동물실험(고용량 경구투여)의 변이원성·발암성을 들어 "장기간 사용하지 말 것"이라고 적음「이상반응」 1) · 「기타」 2) · 「경고」 2)
트레티노인 0.003%발적·부종·포진·가피, 건조·작열감·홍반·가려움·발진·박리, 드물게 접촉성 알레르기, 광과민성, 연용 시 과다·과소 색소침착단일제 최저용량(0.01%)보다 적게 들어 있어, 목록을 그대로 이 제품의 빈도로 읽으면 과대해석「이상반응」 2)
히드로코르티손 1%조건절 없는 일반적 피부증상(모낭염·피부자극·작열감·가려움·피부건조·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등), 세균·진균 감염증, 장기 연용 시 스테로이드성 여드름·위축·모세혈관확장·자반·주사·입주위피부염·다모·색소탈실·선조, 내분비계 억제, 안압 상승·녹내장·백내장위축·모세혈관확장·선조·주사 등 구조적 변화 항목에는 '장기 연용', '대량 또는 장기간에 걸친 광범위한 사용', '밀봉붕대법'이라는 조건절이 붙는 반면, 자극·가려움 같은 일반적 피부증상에는 조건절이 없음「이상반응」 3) ①②③

트레티노인 0.003%는 화장품에 들어가는 레티놀과 같은 성분이 아닙니다. 트레티노인은 이 약의 주성분으로 허가된 의약품 성분이고, 화장품 쪽 레티놀 유도체가 무엇을 하는지는 레티놀에, 의약품과 화장품을 가르는 법 범주의 경계는 색소침착 연고와 크림의 법적 경계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조건절이 붙은 항목과 붙지 않은 항목을 나눠 읽어야 하는 이유는 용법 조항에 있습니다. 허가사항은 적용 면적을 "전체피부의 10%를 초과하지 않도록" 제한하고, "의사의 감독없이 밀봉붕대법을 사용하지 않는다", "착색 피부가 아닌 정상피부에 이 약을 바르지 않는다"를 두 곳에 중복 규정합니다. 이 조항들을 모아 읽으면 스테로이드 이상반응 목록이 전제하는 '광범위·장기·밀봉' 조건을 용법 자체가 앞서 제한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필자 해석입니다). 다만 실제 도포 범위와 빈도는 허가사항 문구가 아니라 처방 시 의사가 정하는 사항이므로, 이 글에서 사용법을 안내하지는 않습니다.

국내에서 실제로 보고된 빈도는 얼마인가?

빈도가 붙은 숫자는 시판 후 조사 한 곳에서만 나옵니다. 재심사를 위해 6년간 801명을 조사한 결과이며, 아래가 허가사항에 적힌 내역 전부입니다.

구분항목건수·발현율근거
시판 후 조사(801명·6년)유해사례 전체(인과관계 무관)3.2%(26/801명, 31건)식약처 허가사항 「이상반응」 5)
시판 후 조사(801명·6년)약물유해반응(인과관계 배제 불가)3.1%(25/801명, 29건)식약처 허가사항 「이상반응」 5)
시판 후 조사(801명·6년)홍반2.2%(18/801명)식약처 허가사항 「이상반응」 5)
시판 후 조사(801명·6년)가려움증1.1%(9/801명)식약처 허가사항 「이상반응」 5)
시판 후 조사(801명·6년)감각이상(예상하지 못한 반응)0.1%(1/801명)식약처 허가사항 「이상반응」 5)
시판 후 조사(801명·6년)따가움(예상하지 못한 반응)0.1%(1/801명)식약처 허가사항 「이상반응」 5)
자발보고(분모 없음)안면홍반8건식약처 허가사항 「이상반응」 5)
자발보고(분모 없음)접촉성 피부염·가려움증·각화증·피부 과도색소침착각 1건식약처 허가사항 「이상반응」 5)

두 가지 단서가 붙습니다. 첫째, 자발보고는 분모가 없어 발생률로 환산할 수 없습니다 — 허가사항 스스로 "불확실한 규모의 인구집단으로부터 보고되었으므로, 그 빈도 및 이 약의 인과관계를 확실히 추정하기가 어렵다"고 적어 두었습니다. 둘째, 피부위축·모세혈관확장·선조가 목록에 없다는 것은 측정해서 0건이라는 뜻이 아니라 보고 목록에 없다는 뜻입니다. 국내 임상시험 서술도 평가항목을 밝히지 않고 "안면부위 홍반 및 가려움증이 나타났다"고만 적습니다.

동반 질환이 있는 환자군의 유해사례 발현율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는 문장도 같은 조항에 실려 있습니다(질환명과 p값은 기재되지 않았습니다).

이 조성 그대로 이상반응을 측정한 데이터가 있나?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히드로퀴논 5% + 트레티노인 0.003% + 히드로코르티손 1% 조합으로 이상반응을 측정한 공개 연구는 이번 조사에서 찾지 못했습니다. Europe PMC의 "Melanon cream" 검색 결과 2건은 둘 다 무관한 문헌이었고, "tretinoin 0.003%"와 melasma 조합은 0건, KoreaMed의 'melanon' 검색은 결과 없음이었습니다. 국소 트레티노인 누적자극시험이 다룬 최저 농도도 0.01% 젤이어서, 0.003%가 실질적으로 무자극인지 여전히 자극을 내는지 알려 주는 직접 근거가 없습니다. 그래서 흔히 인용되는 '삼중복합제 홍반 41%' 같은 숫자(TRI-LUMA 라벨의 8주 대조시험 161명 기준)를 이 약에 옮기면 사실관계가 어긋납니다.

성분 계열멜라논크림TRI-LUMA(미국 승인)클리그만 원처방(1975)출처
히드로퀴논5%4%5%식약처 허가사항(199900161) / DailyMed TRI-LUMA 라벨 / Kligman & Willis, Arch Dermatol 1975 (PMID 1119822)
레티노이드트레티노인 0.003%트레티노인 0.05%트레티노인 0.1%동일
스테로이드히드로코르티손 1%(미국 분류 최저역가 7군)플루오시놀론아세토니드 0.01%(저역가 6군)덱사메타손 0.1%동일 / 역가 분류는 StatPearls 「Topical Steroids」
이상반응 자료시판 후 조사 801명 약물유해반응 3.1%(보고 기반)8주 대조 임상 161명 중 63%가 최소 1건(능동 감시)성인 정상 피부까지 5~7주 만에 완전 탈색된 실험 처방식약처 허가사항 「이상반응」 5) / DailyMed TRI-LUMA 라벨 Table 1 / PMID 1119822

차이가 한 방향이 아니라는 점이 핵심입니다. 멜라논크림은 히드로퀴논이 1.25배 높고, 트레티노인은 약 16.7배 낮으며, 스테로이드는 역가 등급이 한 단계 낮은 다른 성분입니다. 세 축이 반대 방향으로 벌어져 있어 "어느 쪽이 더 순한가"를 이 표만으로 결론 낼 수 없습니다 — 그 비교를 한 임상시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숫자의 성격도 다릅니다. 3.1%는 시판 후 관찰에서 '보고된' 비율이고, TRI-LUMA의 63%(102/161명)는 8주 임상시험에서 연구자가 '찾아서 기록한' 비율입니다(개별 항목은 홍반 41%, 각질박리 38%, 작열감 18%, 건조 14%, 가려움 11%). 아시아인 무작위 시험에서 삼중복합제군 48.8%(63/129명) 대 히드로퀴논 4% 단독군 13.7%(18/131명)로 갈린 수치도 TRI-LUMA 조성의 숫자입니다. 히드로퀴논의 색소 개선 효과가 어디까지 측정됐는지는 하이드로퀴논 크림 효과는 어디까지 확인됐나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외인성 조갈병과 과탈색은 어떤 조건에서 보고됐나?

둘 다 색이 '더 짙어지거나' '너무 빠지는' 방향의 이상반응이고, 문헌이 보고한 조건은 대체로 장기·무감독 사용입니다. 허가사항도 「기타」항에 "5% 히드로퀴논 크림의 만성적 사용(8년 정도)으로 조직흑변증, 콜로이드성 비립종의 발현이 보고되었다"고 적어 두었습니다. 멜라논크림의 히드로퀴논 함량이 같은 5%이므로, 이 문장은 다른 농도 제품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 제품에 직접 걸리는 서술로 읽는 것이 타당합니다(필자 해석). 다만 원문은 '5% 히드로퀴논 크림'이라고만 적을 뿐 멜라논크림을 지목하지는 않습니다.

외인성 조갈병(exogenous ochronosis)은 국소 히드로퀴논의 가장 임상적으로 중요한 이상반응으로 기술됩니다. 청흑색·회갈색 색소침착이 얼굴에 그물(레이스) 모양으로 번지고 캐비어 모양의 작은 구진이 동반되며, 조직학적으로 진피 유두층의 '바나나 모양' 섬유가 관찰됩니다. 56편·126명을 모은 2022년 체계적 문헌고찰에서 보고는 중년 여성 53.2%, 아프리카계 45.2%, 피츠패트릭 V~VI형 52.4%에 몰렸고 사용 기간 중앙값은 5년, 3개월 이하 사례는 4건뿐이었습니다(다만 농도가 '불명'인 증례가 32.5%라 농도-반응 관계는 이 자료만으로 확정할 수 없습니다). 기미가 표피형인지 진피형인지에 따라 색이 달라 보이는 것과는 다른 층위의 소견이라, 색만으로 자가 판별하기는 어렵습니다(속기미·겉기미).

수치는 환경에 따라 크게 갈립니다. 의료 감독 없이 비처방 미백제를 장기간 사용하는 것이 일상화돼 있던 남아프리카 역학조사(1989)에서는 사용자의 69%에서 조갈병이 확인됐습니다(사용 기간·제품 농도가 통제되지 않은 집단이라 처방·감독 환경의 발생률로 옮겨 읽을 수 없습니다). 2% 이하 제품에서도 발생이 보고된 반면, 미국 임상 환경을 검토한 2007년 논문은 감독하 노출 1만 건 이상을 포함해 50여 년간 22건으로 집계했습니다. 2021년 리뷰의 결론도 "처방 농도, 제한된 기간, 정기적 모니터링"이라는 조건절 안에서 내약성이 좋다는 쪽입니다. 한국인(피츠패트릭 III~IV형)에서의 집계는 확인하지 못했고, 치료 반응이 대체로 좋지 않다는 점은 여러 리뷰가 공통으로 지적합니다.

반대 방향의 변화가 과탈색입니다. 허가사항은 "뚜렷한 백색 반점이 나타나면 사용을 중지한다", "검은 피부반점이 탈색되면 곧 사용빈도를 줄인다"고 적습니다. 문헌에는 이와 같은 방향의 이상반응으로 '색종이 조각처럼 흩어지는 탈색(confetti-like depigmentation)'이 만성 사용의 대표적 소견으로 기술돼 있습니다. 다만 허가사항은 현상에 이름을 붙이지 않았고, 문헌도 빈도를 정량화하지 않았습니다. '일시적으로 더 짙어지는' 경로도 허가사항에 있습니다 — 트레티노인 블록의 "연용할 경우 일시적인 과다 또는 과소 색소침착", 「경고」의 "적용부위가 햇빛에 노출된 후 피부가 변색되는 등의 부작용 사례"가 그것입니다. 레티노이드 자극이 염증후 색소침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별도 문헌에서 제기됩니다.

얼굴에 스테로이드를 바르는 일은 무엇이 문제인가?

히드로코르티손 1%는 미국 분류상 가장 낮은 역가(7군)지만, '얼굴'과 '장기'라는 두 조건이 겹치면 관찰 대상이 됩니다. 국소 스테로이드 이상반응을 정리한 2006년 JAAD 리뷰는 흔한 것으로 위축·선조·주사·구주위피부염·여드름·자반을, 빈도가 낮은 것으로 다모증·색소 변화·상처치유 지연·피부감염 악화를 듭니다(같은 리뷰는 이 반응들이 '장기 치료에서 규칙적으로 나타나며 약물의 성질·기제·도포 부위에 따라 달라진다'고 덧붙입니다). 위축은 중단하면 대체로 회복되지만 수개월이 걸릴 수 있고, 선조는 조직학적으로 흉터여서 영구적이라는 구분도 문헌에 있습니다. 고전 연구를 인용한 리뷰는 얼굴이 전완보다 흡수가 높은 부위라고 기술합니다.

기간 원칙은 자료마다 갈립니다. StatPearls는 "역가와 무관하게 치료기간이 2~4주를 넘지 않아야 한다"고 적는 반면, 미국 가정의학회 2021년 기사는 "저역가에는 정해진 사용기간 상한이 없다"고 적으면서 얼굴·사타구니·피부주름 병변은 1~2주 간격으로 치료하라고 권합니다. 둘 다 전문가 지침 수준이고, 서술이 서로 다르다는 사실 자체를 아는 편이 정확합니다. 멜라논크림 허가사항에는 '스테로이드 역가를 근거로 한 몇 주 상한'은 적혀 있지 않습니다. 다만 기간 제한이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 같은 허가사항 「경고」는 히드로퀴논을 근거로 "장기간 사용하지 말 것"을 별도로 적고 있고, 구체적인 기간은 처방 단계에서 정해집니다.

관찰 자료는 어떤 스테로이드를 썼느냐에 따라 크게 갈립니다.

연구(조성)대상·기간스테로이드 이상반응 결과멜라논크림과의 차이출처
모메타손 기반 삼중복합제(히드로퀴논 2%·트레티노인 0.025%·모메타손 1%)60명26명(43.3%)에게 스테로이드 이상반응 소견 — 모세혈관확장 26명, 피부위축 19명, 다모 17명, 여드름양 발진 11명. 51.7%는 권장 기간을 넘겨 사용스테로이드 종류·역가가 다름Majid I. Indian J Dermatol. 2010 (PMC3051297)
플루오시놀론 0.01% 기반 삼중복합제(TRI-LUMA 조성)228명·12개월위축·피부박화 0건, 모세혈관확장 6건(3%), 여드름 23명(10%)세 성분 농도·조성이 모두 다름Torok HM, et al. Cutis. 2005 (PMID 15732437)
히드로코르티손아세테이트 1% 단일제주 2회·12주, 전완·손등유의한 표피 박화 없음(같은 시험에서 베타메타손발레레이트 0.1%만 박화)도포 부위가 얼굴이 아니고, 매일이 아닌 간헐 도포Aschoff R, et al. Skin Pharmacol Physiol. 2022 (PMID 34348352)

셋 중 어느 것도 멜라논크림 조성이 아닙니다. 국소 스테로이드 중단 증후군(TSW) 체계적 고찰들도 고역가 장기 사용 맥락만 다루며, 저역가 단독 사용에서 생긴다는 근거도 생기지 않는다는 근거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얼굴에 고역가 스테로이드를 수개월~수년 쓴 집단을 본 연구에서는 홍반·모세혈관확장·다모가 흔한 소견으로 보고됩니다.

분명한 것도 있습니다. 허가사항은 입주위피부염·보통여드름·주사(rosacea)가 이미 있는 사람을 투여 금기로 둡니다. 피부감염증, 급성습진·급성 피부염, 흑색종 의심, 임부와 12세 이하 소아, 신장애 환자까지 금기는 모두 9개 항목입니다. 애초에 이 약은 처방 없이는 구입·사용할 수 없고, 금기에 해당하는지 여부도 처방 단계에서 의사가 확인하는 항목입니다. 금기 목록은 '내가 대상인지 스스로 고르는 기준'이 아니라 진료에서 확인되는 항목이라는 뜻입니다.

어떤 변화가 중지·진료 신호이고, 그 다음에는 무엇을 하나?

허가사항은 '이럴 때 중지하라'를 여러 조항에 흩어 적어 두었습니다. 아래는 그중 이상반응과 직접 맞물린 것만 모은 것입니다. 다만 이 조항들의 수신자는 기본적으로 처방·조제하는 의료전문가이며, 표를 스스로 판정 기준으로 쓰라는 뜻이 아닙니다.

허가사항 조항신호허가사항 원문이 의료전문가에게 지시하는 행동
일반적 주의 7)사용 전 소량 도포 24시간 관찰에서 가려움·수포·급성염증·피부습진·입주위피부염"이 약을 사용하지 않는다"(원문). 원문은 경미한 발적을 예외로 적지만, 그 판정은 이 글이 대신하지 않습니다 — 처방한 의사·약사에게 확인해야 합니다.
이상반응 2)중증 또는 지속적인 자극투여 중지,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
이상반응 4)안면부위 홍반 및 가려움증사용 중지,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
이상반응 3) ①세균·진균 감염증항균제·항진균제 병용, 신속히 개선되지 않으면 중지
이상반응 3) ②조건절 없는 일반적 피부증상(피부자극·작열감·가려움·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등)사용을 중지한다
이상반응 3) ③장기 연용 시 위축·모세혈관확장 등천천히 사용량을 줄여 코르티코이드 비함유 약으로 교체
일반적 주의 9)사용부위나 다른 신체부위의 뚜렷한 백색 반점사용 중지
일반적 주의 16)시야흐림 등 시력장애안과 진료 — 백내장·녹내장·중심장액맥락망막병 등 원인 평가
적용상의 주의 1)눈에 들어간 경우즉시 물로 씻고, 증상이 심하면 안과 치료

반대로 허가사항이 '기대되는 변화'로 적어 둔 것도 있습니다. "활발한 치료 효과를 의미하는 경증의 홍반, 박편, 박리와 같은 기대되는 피부의 변화", 그리고 치료 시작 1~5주 이내의 경미한 피부발적이 그것입니다. 어디까지가 예상 경과이고 어디부터가 중지 신호인지 스스로 판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허가사항의 지시 자체가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한다"로 끝납니다. 스테로이드 연용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도 허가사항이 적은 처치는 급중단이 아니라 '천천히 사용량을 줄여 코르티코이드 비함유 약으로 교체'입니다. 다만 이 기술의 수신자는 처방·조제하는 의료전문가이지 사용자 본인이 아닙니다 — 감량 여부와 속도를 스스로 정하는 근거로 쓸 수 있는 문장이 아닙니다.

제도적 경로도 있습니다. 의약품 이상사례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운영하는 의약품이상사례보고시스템(KAERS)으로 모이고, 소비자는 온라인 또는 대표전화 1644-6223(14-3330)으로 직접 보고할 수 있습니다. 인과관계가 입증돼야 보고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 '이상사례'의 공식 정의부터 "해당 의약품등과 반드시 인과관계를 가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입니다. 법적 보고 의무자는 제조·수입·도매업자와 약국·의료기관이고(「약사법」 제68조의8) 소비자는 자발적 보고자입니다.

부작용 피해구제는 이와 별개의 제도입니다(급여의 종류는 「약사법」 제86조의3에 진료비·장애일시보상금·사망일시보상금·장례비 4종으로 규정돼 있습니다). 공식 안내문 기준으로 진료비 급여는 "입원치료가 필요하여 입원을 하거나 이와 같은 정도 이상의 상태에 해당하여 의료기관에서 통상적인 치료를 받은 경우"를 요건으로 하고, 입원치료비 30만원 이상일 때 신청할 수 있습니다(3천만원 이하 보상). 외래 진료로 끝나는 경증 피부 이상반응은 이 기준과 거리가 있지만, 개별 사안이 요건에 해당하는지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직접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요건은 개정될 수 있습니다).

화장품은 트랙이 아예 달라 용어부터 '유해사례'이고 보고처도 식약처 또는 책임판매업자입니다(색소침착 연고와 크림의 법적 경계).

결국 무엇을 기억해야 하나?

1. 긴 이상반응 목록은 대부분 '이 제품의 기록'이 아니라 '성분 단일제의 기록'입니다. 이 제품에서 나온 국내 수치는 시판 후 조사 801명 기준 약물유해반응 3.1%, 홍반 2.2%, 가려움증 1.1%뿐이고, 그마저 능동 감시가 아니라 보고 기반 관찰입니다.

2. 다른 조성의 숫자를 이 약의 숫자로 쓰면 틀립니다. 흔히 인용되는 홍반 41%·전체 63% 같은 수치는 히드로퀴논 4% + 트레티노인 0.05% + 플루오시놀론 0.01% 제품의 임상시험 결과이고, 멜라논크림 조성 그대로 측정된 공개 데이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3. 문헌이 지목한 위험 조건은 농도와 기간, 그리고 감독 여부가 함께 얽혀 있습니다. 2022년 체계적 문헌고찰의 결론은 '히드로퀴논 4% 초과 농도, 3개월을 넘는 치료기간'을 함께 위험요인으로 들었고(멜라논크림은 5%입니다), 반대로 남아공 역학조사는 2% 이하 제품에서도, 인도 증례 시리즈는 2%·3개월 사용에서도 조갈병 발생을 보고했습니다. 증례의 사용 기간 중앙값이 5년이었다는 점과 함께 읽으면, 어느 한 축만으로 안전·위험을 가를 수 없다는 것이 현재 근거의 상태입니다(무작위 배정으로 농도를 비교한 시험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얼굴 스테로이드 이상반응이 많이 관찰된 연구들도 고역가 제제를 수개월~수년 쓴 집단이거나(모메타손 복합제 사용자 60명 중 51.7%가 권장 기간을 넘겨 사용) 감독 없이 장기 사용한 인구집단이었습니다.

약을 끝낸 뒤 무엇을 할지, 화장품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의 경계는 기미크림 총정리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멜라논크림 부작용 있나요?

있고, 식약처 허가사항에 조항으로 정리돼 있습니다. 다만 목록 대부분은 히드로퀴논·트레티노인·히드로코르티손 각 단일제에서 보고된 것을 옮겨 적은 것이고, 이 제품에서 나온 국내 수치는 시판 후 조사(801명, 6년) 기준 약물유해반응 3.1%, 홍반 2.2%, 가려움증 1.1%입니다. 이 수치는 진료 중 보고된 건을 집계한 값이어서, 연구자가 매 방문마다 찾아서 기록하는 임상시험 수치보다 낮게 잡히는 성격의 숫자입니다. 자발보고로는 안면홍반 8건 등 12건이 별도로 기재돼 있습니다.

홍반이나 따가움이 생기면 바로 중단해야 하나요?

허가사항은 두 가지를 함께 적습니다. 경증의 홍반·박편·박리는 "기대되는 피부의 변화"로, 치료 시작 1~5주 이내의 경미한 발적도 예상 경과로 기술합니다. 반면 중증이거나 지속되는 자극, 안면부위 홍반·가려움증에 대해서는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한다"고 지시합니다. 그 경계를 판정하는 것은 처방한 의사의 몫입니다.

얼굴 피부가 얇아지는 부작용이 생기나요?

허가사항의 히드로코르티손 장기 연용 항목에 피부위축·모세혈관확장·자반·선조가 명시돼 있습니다. 다만 멜라논크림 조성에서 위축 발생률을 측정한 자료는 확인되지 않았고, 국내 시판 후 조사·자발보고 목록에도 위축은 없습니다(측정해서 0건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다른 스테로이드 자료는 갈립니다 — 모메타손 복합제 사용자 60명 중 26명(43.3%)에게 스테로이드 이상반응 소견이 있었고 그중 피부위축은 19명이었던 연구가 있는가 하면, 플루오시놀론 0.01% 복합제 12개월 임상 228명에서는 위축·피부박화 0건, 모세혈관확장 6건(3%)이었습니다. 둘 다 멜라논크림 조성이 아닙니다.

색이 오히려 더 짙어질 수도 있나요?

허가사항에 그런 방향의 기록이 있습니다. 트레티노인 항목의 "연용할 경우 일시적인 과다 또는 과소 색소침착", 「경고」의 "적용부위가 햇빛에 노출된 후 피부가 변색되는 등의 부작용 사례", 자발보고의 '피부 과도색소침착' 1건이 그것입니다. 장기 사용과 연관돼 보고된 외인성 조갈병은 이와 별개의 소견으로, 청흑색 그물 모양이라는 특징이 있어 감별이 필요합니다. 색만으로는 구별이 어려워 기미·주근깨·흑자·검버섯 구별과 마찬가지로 진료에서 확인할 항목입니다.

멜라논크림 부작용은 언제쯤 나타나나요?

허가사항은 치료 시작 1~5주 이내의 경미한 피부발적을 예상 경과로 적고, 경증의 홍반·박편·박리를 「기대되는 피부의 변화」로 기술합니다. 반면 조갈병처럼 장기 사용과 연관돼 보고된 소견은 증례의 사용 기간 중앙값이 5년이었습니다. 이 약 조성에서 시점별 발생률을 측정한 자료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