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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기미약, 무엇이 있고 어디까지 확인됐나? — 약국 일반의약품·처방약·영양제의 허가 지위와 근거

기미크림 가이드2026-09-24·김태영

국내에서 '먹는 기미약'이라고 불리는 것은 허가 지위가 서로 다른 세 가지입니다.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사는 트라넥삼산 복합 일반의약품은 허가 효능·효과가 "기미" 한 단어이고, 피부과에서 처방하는 트라넥삼산 단일제는 허가 효능·효과가 출혈 관련 적응증이며, 영양제(일반식품·건강기능식품)에는 '기미'라는 기능성 항목 자체가 없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에서 성분 트라넥삼산으로 일반의약품을 검색하면 4건이 나오고(정상 품목 3개, 2026년 7월 1일 유효기간만료 1개), 네 품목 모두 효능·효과가 "기미"이며 "2개월 이상 계속 복용하지 말 것"이라는 조항이 붙어 있습니다. 같은 성분의 전문의약품 가운데 정상 상태인 경구 단일제 10개는 효능·효과에 '기미'가 한 번도 나오지 않고, 약학정보원은 이 처방을 "기미로 허가받지는 않았으나 … 처방의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기미 개선 목적으로 처방하기도 한다"고 설명합니다.

연구가 가장 많이 쌓인 것은 먹는 트라넥삼산인데, 같은 문헌과 허가 문서에 복용을 멈추면 개선이 되돌아오는 경향과 혈전 관련 금기가 함께 적혀 있습니다.

필자는 기미크림(미백 기능성화장품)을 기획·판매하는 브랜드 운영자이고, 먹는 이너뷰티 제품(일반식품이며 건강기능식품이 아닙니다)도 판매합니다. 의료인도 약사도 아닙니다. 이 글은 어떤 약이나 영양제를 먹으라거나 먹지 말라고 권하는 글이 아니라, '먹는 기미약'이라는 한 단어 아래 묶여 있는 것들의 허가 지위와 발표된 연구 결과를 원문으로 대조해 정리한 글입니다. 글에 나오는 용량·기간은 허가사항과 연구 설계의 기록이며 권장량이 아닙니다. 복용 여부와 기간, 다른 약과의 병용 판단은 의사·약사의 영역입니다.

먹는 기미약은 어떤 종류로 나뉘나?

허가 지위로 나누면 약국 일반의약품, 처방 전문의약품, 식품(영양제)의 세 층위로 나뉩니다. 겉으로는 모두 '먹는 알약'이지만 허가 효능·효과에 '기미'를 적을 수 있는지, 어디서 살 수 있는지, 연구가 얼마나 쌓였는지가 층위마다 다릅니다.

구분예시 성분허가 지위'기미' 표시 가능 여부구매 경로근거 수준
① 약국 일반의약품 — 트라넥삼산 복합제트라넥삼산 + 아스코르브산 + L-시스테인 + 판토텐산칼슘 + 피리독신일반의약품가능. 효능·효과가 "기미" 한 단어(검색된 4품목 모두)약국, 처방전 불필요복합제 자체의 시험 설계는 공개 문서에서 확인되지 않음. 성분(트라넥삼산) 연구에 기댐
① 약국 일반의약품 — 비타민C·시스테인 계열아스코르브산, L-시스테인, 비타민 복합일반의약품일부 품목만, 조건이 붙은 문구로("비타민 C 결핍으로 추정되는 경우 …" 등)약국, 처방전 불필요먹는 비타민C 단독으로 피부 색소를 종말점으로 잰 무작위 대조시험은 확인되지 않음(PubMed 검색 기준)
② 처방 트라넥삼산 단일제트라넥삼산 250mg 캡슐·500mg 정전문의약품(허가 효능은 섬유소용해항진 관련 출혈)불가. 허가 효능·효과에 '기미' 없음 — 기미 목적은 허가 외 처방진료 후 처방전위약대조 무작위시험 여러 편과 메타분석. 대부분 소규모이고 중단 후 추적이 짧음
③ 영양제(일반식품·건강기능식품)프랑스 해안송 껍질 추출물, 폴리포디움 추출물, 토마토 추출물(라이코펜), 글루타치온 등식품불가. 건강기능식품 '피부건강' 기능성은 '피부보습'·'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 2종뿐제한 없음위약 대비 양성은 대부분 처방 크림 위에 얹은 보조 시험. 단독 투여 양성은 복합제(Handog 2009)와 절대폭이 작은 신바이오틱스뿐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 품목 허가사항, 2026-09-24 조회; 약학정보원 약물백과 「기미치료제」; 식품안전나라 '피부건강' 기능성 안내 페이지, 2026-09-24 조회)

표의 ①과 ②는 성분이 같아도 층위가 다릅니다. 같은 트라넥삼산이 약국 복합제에서는 허가 효능이 '기미'이고, 병원 단일제에서는 허가 효능이 '출혈'입니다. 이 차이가 복용 기간 제한, 병용 금지, 구매 경로를 모두 갈라 놓습니다. 트라넥삼산이 색소에 작용한다고 알려진 기전과 바르는 제형의 근거는 트라넥삼산 성분 정리에 있으므로 여기서는 반복하지 않고, 이 글은 '먹는 것'의 지도와 먹는 트라넥삼산의 기간·재발·안전성을 다룹니다.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사는 먹는 기미약은 어떤 약인가?

트라넥삼산에 비타민·아미노산을 섞은 복합 일반의약품이고, 1일 트라넥삼산 양은 허가 용법대로 계산하면 750mg입니다. 의약품안전나라 상세검색(성분 트라넥삼산, 일반의약품) 결과는 총 4건입니다. 1정에 트라넥삼산 187.5mg이 든 품목(2016년 허가)은 "15세 이상 1회 2정, 1일 2회 식후에 복용", 1정에 125mg이 든 품목 셋(2009년·2011년 허가)은 1회 2정 1일 3회 복용으로 허가돼 있어, 어느 쪽이든 산술적으로 1일 750mg이 됩니다. 이 750mg은 허가 문서에 적힌 숫자가 아니라 용법에서 계산한 값입니다. 4건 중 1개(2011년 허가 품목)는 2026년 7월 1일자로 유효기간이 만료돼 현재 정상 품목은 3개입니다 (출처: 의약품안전나라 일반의약품 상세검색 및 품목 허가사항, 2026-09-24 조회).

허가 문서의 사용상 주의사항에서 눈여겨볼 문장은 네 개입니다. 네 품목 모두 "2개월 이상 계속 복용하지 말 것"과 "복용중지 후 재발하여 재복용시 최저 2개월 간격을 두어 복용하며 이때도 2개월 이상 복용하지 말 것"을 적었습니다. 정상 품목 3개에는 "기미 개선의 정도에는 개인차가 있으며, 효과가 있는 경우도 기미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음"이라는 문장도 공통으로 있습니다. 그리고 2016년 허가 품목 한 곳에만 2개월 조항 뒤에 "(단, 약의 효과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으로서 1개월 정도는 복용하도록 할 것)"이라는 단서가 붙어 있고, 나머지 3개 품목 원문에는 이 단서가 없습니다. 같은 문서의 상담 대상 항목에는 "자신의 검버섯이 본제의 효능효과인 기미인지 아닌지 식별이 어려운 경우 … 피부과의사에게 상담할 것"도 들어 있습니다. 허가 문서 스스로 기미와 다른 색소를 구분하는 판단을 피부과 의사에게 넘기고 있다는 뜻입니다.

같은 약국 매대의 비타민C 계열 일반의약품은 조금 다르게 읽어야 합니다. 아스코르브산 단일 일반의약품 한 품목(품목기준코드 200904353)의 효능·효과에는 '기미'가 있지만 "다음 질환 중 비타민 C 결핍으로 추정되는 경우"라는 전제 아래 "햇빛ㆍ피부병 등에 의한 색소침착(기미, 주근깨)"이 하위 항목으로 놓여 있습니다. L-시스테인 등이 든 비타민 복합 일반의약품 한 품목(201405706)은 "햇빛, 피부병 등에 의한 색소침착(기미, 주근깨)의 완화"라고 적었습니다. 반면 L-시스테인과 비타민C가 함께 든 다른 일반의약품(200801686)의 효능·효과에는 기미 문구가 없습니다. '시스테인이 들었으니 기미약'이라는 식의 판단은 성립하지 않고, 품목별 허가 문구를 봐야 합니다. 효능·효과에 '기미'가 들어간 일반의약품이 전체 몇 개인지는 검색 필터가 제대로 적용됐는지 검증하지 못해 이 글에서 숫자를 제시하지 않습니다. 먹는 비타민C의 허가 문구와 연구 근거는 먹는 비타민C와 기미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구매 경로는 약국뿐입니다. 「약사법」 제50조제4항은 "약국개설자는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처방전이 없이 일반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다"고 정하지만, 제44조제1항은 약국 개설자가 아니면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다고 하고, 제50조제1항은 "그 약국 또는 점포 이외의 장소에서 의약품을 판매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정합니다. 조문에 '온라인'이라는 단어가 직접 나오지는 않지만, 식약처는 대한민국 정책브리핑(2023년 9월 12일)을 통해 온라인 의약품 판매가 불법이며 일반의약품은 약국에서 구매하라고 안내했습니다. 일반의약품의 구매 절차와 약국에서 확인할 것은 약국 일반의약품을 사는 경로에서 약사법 원문으로 다뤘습니다. 주사와 비교한 허가 지위는 기미주사의 성분별 허가 지위에 있습니다.

피부과에서 처방하는 트라넥삼산은 기미 효능으로 허가된 약인가?

아닙니다. 국내 트라넥삼산 경구 단일제의 허가 효능·효과는 출혈 관련 두 항목뿐이고, 기미 목적 처방은 허가 외 처방입니다. 의약품안전나라에서 성분 트라넥삼산 전문의약품을 검색하면 27건(주사제 포함)이 나오고, 그중 정상 상태의 경구 단일제는 10개(250mg 캡슐 9개, 500mg 정 1개)입니다. 10개의 품목 상세를 모두 열어 보면 효능·효과에 '기미'라는 단어가 한 번도 나오지 않습니다. 적힌 것은 "전신적 섬유소용해항진과 관련있다고 생각되는 출혈 경향"과 "국소적 섬유소용해항진과 관련있다고 생각되는 이상출혈" 두 항목입니다. 제품명이 '멜라-'로 시작해 기미를 떠올리게 하는 품목들도 허가 효능은 똑같이 출혈 두 항목입니다 (출처: 의약품안전나라 전문의약품 상세검색 및 품목 허가사항 10건, 2026-09-24 조회).

그런데도 피부과에서 이 약이 기미 목적으로 처방되는 이유는 약학정보원 문서가 설명합니다. "트라넥삼산 성분을 포함하는 제품 중 기미로 허가받은 제품은 복합제(…)로 있고, 기미로 허가받지는 않았으나 트라넥삼산 단일 경구제인 제품(…)을 처방의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기미 개선 목적으로 처방하기도 한다" (출처: 약학정보원 약물백과 「기미치료제」). 식약처가 이 처방을 '허가 외 사용'이라고 직접 명시한 문서는 이번 조사에서 찾지 못했으므로, 이 글은 '허가 효능·효과에 기미가 없다(의약품안전나라)'와 '기미로 허가받지 않았으나 처방하기도 한다(약학정보원)'의 두 층위까지만 적습니다. 해외 합의문 중에는 인도 전문가 합의문이 "TXA is not approved for the treatment of melasma. Clinicians should inform this to the patient"라고 적어, 처방 시 이 사실을 환자에게 알리라고 했습니다 (출처: Indian Journal of Dermatology 2023, Godse 외).

처방 단일제의 허가 용법은 출혈 적응증 기준으로 "보통 성인 1일 750~2000mg을 3~4회에 분할 경구투여"입니다. 기미가 허가 효능이 아니므로 기미 목적의 용량·기간을 정한 허가 문구는 이 글이 확인한 범위에 없고, 실제 용량과 기간은 처방의가 정합니다. 기미 목적 처방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는지도 이번 조사에서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이 약을 주사로 쓰는 경우의 허가 경로와 근거는 기미주사의 성분별 허가 지위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먹는 트라넥삼산은 연구에서 얼마나, 언제부터 효과가 보고됐나?

위약대조 무작위시험에서 12주~3개월 뒤 기미 점수(mMASI) 감소가 트라넥삼산군 49~61%, 위약군 18~37%로 보고됐고, 반응은 대체로 복용 1~2개월 안에 나타났습니다(싱가포르 561명 후향 연구는 2개월 이내, 저용량군은 8주부터 유의). 다만 위약대조 시험은 모두 수십 명 규모이고, 한국인 대상 위약대조 시험은 이번 검색 범위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해외 연구의 경구 트라넥삼산은 대부분 250mg 1일 2회 처방 설계이고 기미가 허가 효능이 아닌 맥락에서 진행됐습니다.

자외선차단제만 함께 쓰고 먹는 트라넥삼산과 위약을 비교한 시험은 세 편이 확인됩니다. 미국 시험은 44명이 등록해 39명이 마쳤고(대부분 히스패닉 여성), 250mg 1일 2회 3개월 뒤 mMASI가 트라넥삼산군 49%, 위약군 18% 줄었습니다 (출처: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2018, Del Rosario 외). 브라질 시험은 47명을 선정해 37명이 마쳤고, 12주 뒤 네 가지 평가를 종합해 개선된 사람이 50% 대 5.9%였습니다(P<0.005) (출처: 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 2019, Colferai 외). 호주 시험은 17명 규모로 ITT 분석에서 12주 mMASI 감소가 60.7% 대 36.5%(P=0.016)였지만, 같은 논문 표의 프로토콜 순응 분석에서는 군간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고 연구비 일부를 화장품 회사가 댔습니다 (출처: Indian Journal of Dermatology 2022, Bala 외). 인도의 90명 3군 시험은 경구 트라넥삼산군의 MASI 감소가 65.91%로 위약 크림군 17.22%보다 컸지만, 맹검이 없었고 위약이 먹는 약이 아닌 크림이었으며, 처방 복합 크림군(54.78%)과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습니다(P=0.29) (출처: Indian Dermatology Online Journal 2024, Prathyoosha 외).

규모가 가장 큰 자료는 싱가포르 3차 피부과 기관의 후향 연구입니다. 경구 트라넥삼산을 처방받은 561명(치료 기간 중앙값 4개월) 중 89.7%가 개선, 10.0%가 변화 없음, 0.4%가 악화로 기록됐고, 기미 가족력이 있는 사람의 반응률은 60.0%로 가족력이 없는 사람(90.6%)보다 낮았습니다 (출처: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2016, Lee 외). 다만 대조군이 없는 후향 분석이므로 89.7%를 위약대조 시험의 효과 크기처럼 읽으면 안 됩니다. 메타분석 쪽에서는 무작위시험 28편을 모은 분석이 경구 트라넥삼산의 표준화 평균차를 보조요법 대비 8주 1.61(95% CI 0.44–2.79), 12주 2.39(1.42–3.35)로 보고했습니다 (출처: Indian Dermatology Online Journal 2024, Panchal 외).

용량이 많을수록 낫다는 결론은 나오지 않습니다. 중증 기미를 1일 500·750·1,000·1,500mg에 배정한 다기관 연구는 네 용량 사이에 MASI와 멜라닌 지수 차이가 없었다고 보고했습니다 (출처: European Journal of Dermatology 2019, Zhu 외). 6편 599명을 묶은 네트워크 메타분석은 1일 750mg 12주를 최적으로 추정했지만, 일부 연구의 변화량 표준편차를 다른 연구의 상관계수로 추정해 계산한 분석입니다 (출처: Indian Journal of Dermatology, Venereology and Leprology 2023, Wang 외). 이 '12주'는 처방 연구 설계에서 나온 추정치이며, 국내 약국 일반의약품의 '2개월 이상 계속 복용하지 말 것' 조항을 넘는 기간이므로 약국 약의 복용 기간 근거로 옮겨 읽을 수 없습니다. 250mg 1일 1회와 500mg 1일 2회를 비교한 인도 연구에서는 고용량 쪽이 더 빨리 좋아졌지만 16주 효과는 비슷했고, 중단 후 재발은 오히려 고용량군이 10.8%로 저용량군 4.7%보다 많았습니다 (출처: Archives of Dermatological Research 2021, Chowdhary 외).

효과를 판단하는 시점에 대한 단서는 허가 문서와 연구에 흩어져 있습니다. 국내 일반의약품 한 품목의 허가 문서는 효과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1개월 정도는 복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싱가포르 후향 연구에서는 개선된 503명의 반응이 "복용 시작 후 2개월 이내"에 나타났고, 인도 용량 비교 연구에서는 250mg 1일 1회군이 4주에는 유의하지 않다가 8주부터 유의하게 좋아졌습니다. 일본의 같은 성분 750mg 일반용의약품 제조사 해설 문서는 임상시험 결과를 사진 판정 기준 "개선 36.4%, 약간 개선 이상 76.8%"로 적었는데, 대상 수와 무작위 배정 여부, 대조군은 그 문서에 없습니다 (출처: 일본 제조사 「사용상의 주의 해설」 PDF).

국제 합의문의 위치도 중증도에 따라 다릅니다. 2026년 글로벌 합의문은 경증 기미에는 먹는 약을 1차로 권하지 않지만 중등도~중증에서는 "have a place"라고 적었고, 3차 단계에서는 "people with low thrombogenic risk", 즉 혈전 위험이 낮은 사람을 조건으로 권고했습니다 (출처: Journal of the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 2026, Passeron 외). 2025년 라틴아메리카 합의문은 중등도~중증에서 초기부터 먹는 트라넥삼산을 시작하는 알고리즘을 제시하면서, 용량 의존적인 혈전 우려 때문에 낮은 용량을 선호한다고 적었습니다 (출처: International Journal of Dermatology 2025, Ocampo-Candiani 외).

먹는 트라넥삼산을 끊으면 기미가 되돌아오나?

되돌아오는 경향이 보고됐고, 국내 허가 문서도 재발을 전제로 재복용 조항을 두고 있습니다. 다만 중단 후 수치를 준 연구는 대부분 중단 약 3개월(12주) 시점에서 추적이 끝나, 그보다 긴 기간의 재발률은 이번 조사 범위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가장 직접적인 자료는 앞의 미국 위약대조 시험입니다. 복용 3개월 뒤 기저 대비 49% 줄었던 트라넥삼산군의 mMASI 감소 폭은 복용을 멈추고 3개월 뒤 26%로 줄었고, 위약군은 같은 시점에 19%였습니다 (출처: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2018, Del Rosario 외). 초록 수치로 계산하면 개선 폭의 절반가량이 되돌아간 셈이지만, 이 계산은 필자가 한 것이고 중단 시점의 군간 p값은 초록에 없습니다. 하이드로퀴논 4% 크림에 트라넥삼산 또는 위약을 더한 시험에서도 트라넥삼산군의 감소 폭은 종료 시 55%에서 중단 3개월 뒤 42%로 줄었습니다(대조군 10.9% → 4.7%) (출처: Australasian Journal of Dermatology 2020, Shihab 외). 반대로 17명 규모의 호주 시험은 중단 12주 뒤에도 효과가 유지됐다고 보고했습니다 (출처: Indian Journal of Dermatology 2022, Bala 외).

연구설계중단 후 시점보고된 수치
Del Rosario 2018위약대조, 250mg 1일 2회 3개월, 39명 완료중단 3개월기저 대비 mMASI 감소 49% → 26% (위약 18% → 19%)
Shihab 2020하이드로퀴논 4% + 경구 트라넥삼산 대 하이드로퀴논 4% + 위약, 3개월, 50명중단 3개월기저 대비 mMASI 감소 55% → 42% (대조 10.9% → 4.7%)
Bala 2022위약대조, 250mg 1일 2회 12주, 17명중단 12주기저 대비 mMASI 감소 60.7% → 63.2%로 유지(ITT)
Minni 2020처방 복합 크림 + 경구 트라넥삼산(라니티딘 병용) 대 처방 복합 크림 + 위약, 12주, 120명 분석24주차(중단 12주)재발률 18.03% 대 64.4%
Chowdhary 2021대조군 없음, 250mg 1일 1회 대 500mg 1일 2회, 16주28주차(중단 약 12주)재발률 4.7% 대 10.8%
Lee 2016후향 561명, 중앙값 4개월초록에 없음재발률 27.2%(개선자 503명 중)

(출처: 각 행의 원 논문 — 참고 문헌 참조. 재발의 정의와 판정 시점은 연구마다 다르거나 초록에 없어 서로 직접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국내 일반의약품 허가 문서는 재복용 조항을 "복용중지 후 재발하여 재복용시"라는 문장으로 시작합니다. 재발을 예상하고 쓴 조항입니다. 일본 제조사 해설 문서는 휴약 2개월의 이유를 "트라넥삼산 치료를 끝낸 뒤 재발하는 경우 2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는 보고가 있다"고 적었고, 2개월 상한의 이유는 2개월을 넘겨 계속 먹었을 때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됐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출처: 일본 제조사 「사용상의 주의 해설」 PDF). 같은 제조사의 FAQ는 휴약 2개월의 근거로 자사 임상시험을 들고 있어, 두 문서가 든 근거가 서로 다르다는 점도 함께 적어 둡니다.

처방 쪽 합의문은 반복 복용을 전제로 합니다. 인도 색소질환학회 델파이 합의는 "Repeated dosing of tranexamic-acid may be required for those relapsing with melasma following initial tranexamic-acid discontinuation"이라고 적었고, 개선 후에는 서서히 줄이지 않고 바로 끊어도 된다고 했습니다 (출처: Indian Journal of Dermatology, Venereology and Leprology 2024, Sarkar 외). 해외에는 6개월을 넘겨 복용한 기록도 있습니다. 캐나다 한 의원의 여성 26명은 평균 17.4개월(7~28개월) 복용했는데, 전원이 바르는 약을 함께 썼고 대조군은 없습니다 (출처: JAAD International 2024, Lam 외). 이런 해외 처방 자료는 '2개월 초과 연속 복용 금지'라는 국내 일반의약품 허가 조항과 층위가 다른 이야기이므로, 약국 일반의약품의 복용 기간을 늘려도 된다는 근거로 옮겨 읽으면 안 됩니다.

먹는 트라넥삼산의 혈전 위험과 부작용은 어디까지 확인됐나?

기미 용량 문헌에서 개별 증례로 보고된 혈전은 561명 후향 연구의 심부정맥혈전증 1건이며, 그 환자는 나중에 유전성 응고 이상(가족성 단백질 S 결핍)으로 진단됐습니다 (출처: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2016, Lee 외). 미국 코호트의 복용군에서도 120일 정맥혈전색전증이 10/628건 기록됐지만 대조군(10/634)과 차이가 없었습니다(아래). 같은 연구는 이상반응이 40명(7.1%)에서 있었다고 적었고, 복용 시작 전에 본인과 가족의 혈전 위험 요인을 꼼꼼히 선별해야 한다고 결론지었습니다.

국내 허가 문서가 먼저 정해 둔 것이 있습니다. 약국 일반의약품의 복용 금지 대상은 "트라넥삼산을 함유하는 내복약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 "트롬빈을 투여 중인 사람", "중증 신장애 및 간성혼수가 있는 사람", 과민반응이 있는 사람, "혈전[혈관막힘]증이 있는 사람(뇌혈전, 심근경색, 혈전성정맥염, 폐색전증 등)"입니다. 복용 전 의사·약사와 상의할 대상에는 임부·수유부, 55세 이상, 혈전증에 걸린 적이 있거나 가족이 혈전증을 겪은 사람, 선천성 응고이상증을 지적받은 사람, 경구피임약·호르몬보충요법 복용자, 신장애가 있는 사람이 들어 있습니다. 같은 문서는 혈전증의 초기증상으로 "심한 두통ㆍ혀의 꼬임, 10분 이상 가슴을 죄는 듯한 통증ㆍ갑작스런 숨참, 한쪽 종아리의 통증ㆍ부종" 등을 적고 주의하라고 했으며, 발진·가려움, 설사·오심·구토·복통·식욕부진·가슴쓰림, 가슴 두근거림, 두통·현기증이 나타나면 복용을 즉각 중지하고 상의하라고 했습니다 (출처: 의약품안전나라, 품목기준코드 201603141). 처방 단일제(1972년 허가 품목) 허가 문서는 활동성 혈전색전증과 중증 신부전을 투여 금기로 두고, 일시적인 색감각 이상이 나타나면 투여를 중지해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출처: 의약품안전나라, 품목기준코드 197200091).

같은 항목이라도 국내외 문서가 정한 층위는 다릅니다.

대상국내 약국 일반의약품(기미)국내 처방 단일제(출혈)미국 라벨(과다월경, 1일 3,900mg·최대 5일)
현재 혈전증복용 금지활동성 혈전색전증 금기금기
혈전 병력·가족력·선천성 응고이상복용 전 상담혈전증 우려 환자 신중 투여병력·내재적 위험 금기
경구피임약·호르몬제복용 전 상담위험 증가 가능, 비호르몬 피임 권고복합 호르몬 피임제 병용 금기
흡연언급 없음언급 없음호르몬 피임제 병용 시 특히 우려되는 대상으로 언급
신기능중증 신장애 금지, 신장애 상담중증 신부전 금기혈청 크레아티닌 1.4mg/dL 초과 시 감량

(출처: 의약품안전나라 품목기준코드 201603141·197200091 허가사항; 미국 FDA 트라넥삼산 정제 라벨, DailyMed)

비교 연구는 '위험 요인이 없는 사람만 골라 본 결과'라는 조건을 달고 읽어야 합니다. 미국 108개 기관 전자의무기록에서 기미 환자 682쌍을 성향점수로 짝지은 코호트는 120일 정맥혈전색전증이 10/628 대 10/634(상대위험 1.01, 95% CI 0.42–2.41)로 차이가 없었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러나 이 집단은 응고장애, 호르몬제 사용, 흡연, 혈전 과거력이 있는 사람을 처음부터 제외했고, 표의 여러 칸이 정확히 '10'으로 찍혀 있어 적은 건수를 가린 값일 가능성이 있습니다(논문에 설명이 없어 추론입니다) (출처: JAAD International 2026, Hernandez 외). 같은 논문은 경구 트라넥삼산 무작위시험 51편에서 1일 4g 이하 용량으로 900인년 동안 혈전 사건이 없었다는 2025년 체계적 고찰을 인용했는데, 이 글은 그 원문을 직접 확인하지 못했고 51편이 기미 시험만인지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출처: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2025, Kuceki 외 — Hernandez 외 2026의 인용으로 확인). 앞의 26명 장기 복용 사례군에서도 혈전 사건은 없었습니다. 반면 과다월경 치료로 처방된 경구 트라넥삼산(사용자당 처방 중앙값 15g 1회, 월경 중 단기 복용)을 본 덴마크 여성 200만 명 레지스트리에서는 정맥혈전색전증의 보정 발생률비가 4.0(1.8–8.8)으로 올라갔습니다. 5일 치료당 추가 1건이 생기는 데 필요한 인원은 78,549명이었습니다. 용량과 복용 방식이 기미와 달라 그대로 옮길 수는 없습니다 (출처: EClinicalMedicine 2021, Meaidi 외). 원문들이 지지하는 표현은 '기미 용량에서 위험이 없다'가 아니라 '선별된 저위험군에서 증가가 관찰되지 않았다'까지입니다.

흔한 이상반응으로 반복 보고된 것은 위장 불편, 월경량 감소(희발월경), 두통입니다. 250mg 1일 2회 12주를 먹은 인도 시험의 경구군 28명에서는 25%에 이상반응이 있었고(위장 불편 10.7%, 두통 7.14%, 가려움 3.57%, 희발월경 3.57%), 종료 시 응고검사는 정상이었습니다 (출처: Indian Dermatology Online Journal 2024, Prathyoosha 외). 장기 복용 26명 사례군에서는 2명이 위장 불편을 겪었고 그중 1명이 복용을 멈췄습니다 (출처: JAAD International 2024, Lam 외). 자주 인용되는 '희발월경 14.7%, 두통 11%'는 메타분석이 합산한 값이 아니라 그 메타분석이 개별 연구 두 편에서 옮긴 값입니다 (출처: Acta Dermato-Venereologica 2017, Kim 외). 폐경 전후 여성 3명에서 여드름 모양 발진이 생겼다가 약을 끊자 가라앉은 증례도 보고됐습니다 (출처: Pai 외 2025, 증례보고). 월경량 변화는 문헌에는 보고돼 있지만, 이번에 해당 항목을 확인한 국내 트라넥삼산 복합 일반의약품 1개 품목(품목기준코드 201603141)의 허가 문서 본문에는 '월경'·'생리'라는 단어가 한 번도 나오지 않습니다. 나머지 3개 품목은 이 항목을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혈전 위험을 어떻게 선별할지는 합의문마다 강도가 다릅니다. 글로벌 합의문은 "low thrombogenic risk"라는 조건만 적고 구체적인 검사 항목은 두지 않았고, 라틴아메리카 합의문은 정해진 금기와 주의사항을 지키라고 적었습니다. 인도 델파이 합의는 "Baseline coagulation profile should be ordered in all patients"라며 모든 환자에게 기본 응고검사를 권하고 고위험군에는 단백질 C·S 검사까지 권했습니다 (출처: Indian Journal of Dermatology, Venereology and Leprology 2024, Sarkar 외). 또 다른 인도 합의문은 복합 호르몬 피임제 사용자를 치료 대상에서 빼고 최대 6개월을 제시했는데, 이 합의문은 작성 과정에 제약사 지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Indian Journal of Dermatology 2023, Godse 외). 어떤 선별이 개인에게 필요한지는 의사의 진료 영역입니다.

기미에 먹는 영양제는 어떤 근거와 표시 지위를 갖고 있나?

국내에서 영양제는 '기미'나 '미백'을 표시할 수 있는 기능성 항목이 없고, 연구도 대부분 처방 크림에 더한 보조 시험 수준입니다. 이 절은 필자가 먹는 이너뷰티 제품(일반식품)을 판매하는 입장에서 쓰는 부분이라 이해관계를 한 번 더 밝혀 둡니다. 필자가 판매하는 제품도 일반식품이므로 아래 구조가 그대로 적용됩니다.

식품안전나라의 '피부건강' 기능성 안내 페이지(2026년 9월 24일 조회)에 적힌 기능성 내용은 "피부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음"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두 가지뿐이고, 같은 페이지에 '미백'과 '기미'는 한 번도 나오지 않습니다.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제8조제1항은 "질병의 예방ㆍ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제1호)와 "식품등을 의약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제2호)를 금지하고, 제26조제1항은 제1~3호 위반에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을 정합니다 (출처: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법률 제20826호, 2025.9.19. 시행). 기미가 제1호의 '질병'에 해당한다고 본 식약처 해석이나 판례는 이번 조사에서 찾지 못했습니다. 다만 먹어서 기미를 없앤다거나 예방한다는 표현은 이 조항의 판단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추론입니다).

연구 쪽을 성분별로 보면 이렇습니다. 폴리포디움 류코토모스 추출물은 자외선차단제만 함께 쓴 40명 위약대조 시험에서 두 군이 모두 좋아져 군간 차이가 없었습니다 (출처: JAMA Dermatology 2013, Ahmed 외 — 레터라 초록이 없어 Sarkar & Sahu 2025 리뷰의 요약으로 확인). 하이드로퀴논 4% 크림과 자외선차단제를 쓰는 싱가포르 40명에게 더한 시험은 8·12주 mMASI가 위약보다 낮았다고 적으면서, 같은 초록에서 종료 시 군간 차이는 없었고 멜라닌 지수도 차이가 없었다고 적었으며, 원료 제조사가 후원했습니다 (출처: Journal of Clinical and Aesthetic Dermatology 2018, Goh 외). 프랑스 해안송 껍질 추출물은 처방 복합 크림과 자외선차단제를 쓰는 여성 44명에게 60일간 더한 시험에서 mMASI 감소가 49% 대 34%로 위약보다 컸습니다(P<0.05) (출처: Journal of the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 2021, Lima 외). 같은 원료의 30명 시험과 포도씨 추출물의 12명 시험은 대조군이 없습니다 (출처: Phytotherapy Research 2002, Ni 외; Phytotherapy Research 2004, Yamakoshi 외). 토마토 추출물(라이코펜)은 하이드로퀴논 4% 크림과 자외선차단제를 쓰는 59명 완료 시험에서 MASI 감소가 위약보다 컸다고 보고됐지만, 실제 수치는 초록에 없습니다 (출처: Italian Journal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 2022, Avianggi 외).

음성 결과도 있습니다. 멜라토닌 5mg을 8주 본 여성 50명 위약대조 시험은 mMASI·삶의 질·색도 모두 유의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출처: Journal of the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 2024, Holanda 외 — Sarkar & Sahu 2025 리뷰의 요약으로 확인). 이번 조사에서 의약품안전나라로 확인한 국내 멜라토닌 경구제(서방정 2mg)는 전문의약품입니다 (출처: 의약품안전나라 품목 검색). 멜라토닌을 식품 원료로 쓸 수 있는지는 이번 조사에서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N-아세틸시스테인 600mg 1일 2회 8주 시험은 두 군 모두 mMASI가 12% 줄어 차이가 없었습니다(p=0.613) (출처: Anais Brasileiros de Dermatologia 2024, Alfredo 외). 신바이오틱스 57명 시험은 12주 군간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했지만(P=.008), 기저 7.54점에서 0.56점 줄어든 폭이었습니다 (출처: 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 2021, Piyavatin 외).

정리하면, 양성 방향의 보조 시험 세 편(폴리포디움·해안송 껍질·토마토 추출물 — 단, 폴리포디움 Goh 2018은 종료 시 군간 차이 없음)은 모두 하이드로퀴논 또는 처방 복합 크림 위에 얹은 보조 시험입니다. 처방 크림 병용이 명시되지 않은 시험 가운데 위약보다 유의하게 좋았던 것은 프로시아니딘에 비타민 A·C·E를 더한 4성분 복합제의 8주 시험(56명 완료, 멕사미터 색소도·MASI 유의 개선, 단일 성분의 몫은 분리 불가) (출처: International Journal of Dermatology 2009, Handog 외)과, 절대폭이 0.56점이었던 앞의 신바이오틱스 시험뿐입니다. 음성 시험 세 편에서는 위약군과의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고, 그중 폴리포디움·NAC 시험은 위약군도 개선됐습니다. 치료를 끝낸 뒤 재발을 추적한 영양제 시험은 이번에 본 초록들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먹는 글루타치온은 색소를 잰 12주 위약대조 시험(57명 분석)의 전체 집단에서 유의차가 없었다는 내용을 먹는 글루타치온 정리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결국 먹는 기미약에서 무엇을 기억해야 하나?

'먹는 기미약'은 허가 지위가 다른 세 층위이고, 층위마다 기간·병용·구매 경로의 규칙이 다릅니다. 첫째, 이번 조사에서 허가 효능·효과가 "기미" 한 단어인 먹는 약은 약국의 트라넥삼산 복합 일반의약품이었고, 허가 문서는 2개월 이상 계속 복용하지 말고 재복용 시 최저 2개월 간격을 두라고 정합니다. 둘째, 피부과에서 처방하는 트라넥삼산 단일제의 허가 효능은 출혈 관련 적응증이며, 기미 목적 처방은 허가 외 처방으로 용량·기간을 처방의가 정합니다. 셋째, 먹는 트라넥삼산은 복용을 멈추고 약 3개월 뒤 시점에 개선 폭이 줄었다는 보고가 있고, 그보다 긴 추적 자료는 이번 조사 범위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넷째, 혈전증이 있는 사람은 복용 금지, 혈전 병력·가족력·경구피임약 복용자 등은 복용 전 상담 대상으로 허가 문서에 적혀 있으며, 영양제에는 '기미'를 표시할 수 있는 기능성 항목이 없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약국 기미약을 2개월 먹었다면 얼마나 쉬어야 다시 먹을 수 있나요?

국내 허가 문서가 정한 것은 최소 간격입니다. 트라넥삼산 복합 일반의약품 허가 문서는 "복용중지 후 재발하여 재복용시 최저 2개월 간격을 두어 복용하며 이때도 2개월 이상 복용하지 말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최저'라는 말대로 2개월은 하한이지 고정값이 아니고, 국내 문서에 반복 횟수의 상한은 적혀 있지 않습니다. 일본의 같은 성분 750mg 일반용의약품 제조사 FAQ는 2개월 복용·2개월 휴약이라면 기미 증상이 있는 동안 반복해서 복용할 수 있다고 답합니다. 이는 일본 제품 제조사의 답변이며 국내 허가 문서의 내용이 아니므로, 국내 약국 약의 반복 복용 여부를 정하는 근거가 되지 않습니다. 온라인 답변에서 자주 보이는 '3개월 먹고 쉰다'는 국내 허가 기준(2개월)과 다르고, '8주 먹고 8주 쉰다'는 하한을 고정값처럼 바꾼 표현입니다. 재복용 조항이 "재발하여"로 시작한다는 점, 실제 재복용 여부는 약사·의사와 정할 일이라는 점도 함께 기억해 둘 만합니다.

먹는 기미약은 얼마나 먹어야 효과를 알 수 있나요?

효과를 판단하는 시점으로 문서와 연구에 적힌 단서는 1~2개월이며, 이는 권장 복용 기간이 아니라 기록된 관찰 시점입니다. 국내 트라넥삼산 복합 일반의약품 4품목 중 1곳의 허가 문서는 "약의 효과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으로서 1개월 정도는 복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적었고, 나머지 3품목에는 이 단서가 없습니다. 일본 체인드러그스토어협회의 같은 성분 일반용의약품 설명문서는 2개월 복용으로 효과를 느끼지 못했다면 기미가 아닐 가능성도 있어 더 이상의 복용은 권하지 않는다고 적었습니다. 연구에서는 싱가포르 561명 후향 연구의 개선자들이 복용 시작 2개월 이내에 반응을 보였고 (출처: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2016, Lee 외), 250mg 1일 1회 복용군은 4주에는 유의하지 않다가 8주부터 유의한 개선이 나타났습니다 (출처: Archives of Dermatological Research 2021, Chowdhary 외). 국내 허가 문서는 효과가 있더라도 "기미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음"이라고 적고 있습니다. 복용을 이어 갈지는 약사·의사와 정할 일입니다.

경구피임약을 먹고 있는데 먹는 기미약을 같이 먹어도 되나요?

문서마다 층위가 달라서 의사 설명과 인터넷 정보가 엇갈려 보이는 질문입니다. 국내 약국 일반의약품 허가 문서는 경구피임약·호르몬보충요법 복용자를 '복용 금지'가 아니라 "복용하기 전에 의사, 치과의사, 약사와 상의할 것" 대상으로 둡니다. 국내 처방 단일제 허가 문서는 호르몬 피임제를 함께 쓰면 혈전색전증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비호르몬 피임법을 권고하라고 적었습니다. 미국 라벨(과다월경 적응증)은 복합 호르몬 피임제 병용을 금기로 두고, 인도 전문가 합의문도 복합 호르몬 피임제 사용자는 치료하지 말라고 적었습니다 (출처: Indian Journal of Dermatology 2023, Godse 외). 또 혈전 위험이 늘지 않았다고 보고한 미국 코호트는 호르몬제 사용자를 처음부터 제외한 집단이라, 이 조합에 대해서는 직접 답을 주지 못합니다. 같이 먹을지는 복용 중인 피임약의 종류와 개인 위험 요인을 아는 의사·약사가 판단할 영역입니다.

피부과 처방약과 약국 기미약은 용량이 다른가요? 같이 먹어도 되나요?

약국 복합제의 허가 문서는 처방 트라넥삼산을 먹고 있는 사람을 복용 금지 대상으로 둡니다. 복용 금지 대상 첫 줄이 "트라넥삼산을 함유하는 내복약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용량은 허가 용법으로 계산하면 약국 복합제가 1일 트라넥삼산 750mg이고, 처방 단일제의 허가 용법은 출혈 적응증 기준 "1일 750~2000mg"입니다. 해외 기미 연구에서 가장 많이 쓴 설계는 250mg 1일 2회였습니다. 온라인 답변에 보이는 '약국 약은 미미한 농도라서 처방 없이 판다'는 설명은 허가 문서로 확인되지 않습니다. 처방 여부를 가르는 것은 농도가 아니라 품목별 허가 지위입니다. 처방약에서 약국 약으로 바꾸거나 그 반대로 바꿀 때의 기간 계산은 처방의나 약사와 확인할 부분입니다.

먹는 기미약과 바르는 기미 연고를 같이 써도 되나요?

같이 쓴 연구는 있지만, 대부분 '먹는 약 + 바르는 의약품' 조합입니다. 병용 연구에 쓰인 크림은 하이드로퀴논 4% 단독 또는 하이드로퀴논·트레티노인·스테로이드 복합 크림 같은 처방 의약품이고, 하이드로퀴논은 국내 화장품에 쓸 수 없는 원료입니다. 복합 크림에 먹는 트라넥삼산을 더한 무작위시험 4편 490명 메타분석은 MASI 감소 평균차 −3.10(95% CI −5.85 ~ −0.35), 재발 위험비 0.28(0.16–0.49)을 보고하면서도 결론은 재발을 줄일 "수 있다(may)"로 적었습니다 (출처: Clinical and Experimental Dermatology 2024, Ribeiro Gonçalves 외). 반면 60명이 마친 8주 시험에서는 먹는 트라넥삼산을 더해도 차이가 없었고(p=0.56) (출처: Journal of Ayub Medical College Abbottabad 2021, Basit 외), 중증 기미 44명 교차 시험은 병용이 경구 단독보다 효과적이었다고 보고했습니다 (출처: 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 2022, Martinez-Rico 외). 화장품과 먹는 약을 함께 쓴 결과는 이 연구들에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의약품과 화장품이 어디서 갈리는지는 색소침착 연고와 크림의 차이에, 바르는 의약품을 온라인으로 살 때의 문제는 기미 연고를 온라인으로 사도 되나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어떤 조합을 쓸지는 의사·약사와 정할 일입니다.

참고 문헌

이 글에 인용한 허가정보·법령·문헌 주소는 2026년 9월 24일 조사 시점에 접속을 확인한 것입니다. PubMed 문헌은 초록 원문을 받는 E-utilities 주소로 적었습니다.